CASE No.038
사건 파일 · 2026-08-14
구름이 천구를 가린 밤 01:08, 라디안 천문관측소의 공개 검증 직전 수석기록관 백이현이 보관하던 미공개 외계행성 원본 좌표판이 모조판으로 바뀌었다. 원본실은 사건 직전 좌표판 한 장을 확인했고, 개인 관측슬리브 하나가 네 구역 감사와 최종 배열 검사를 통과한 최초이자 유일한 개방 순간 원본 재고가 1장에서 0장으로 바뀌었다.감사기는 사용된 슬리브 코드를 잃었지만, 일곱 별표식의 행별 위치와 네 직사각형 구역 안 표식 수는 독립된 감광지에 남겼다. 후보 슬리브의 생체응답은 일곱 좌표 가운데 1·4·6행의 열문자 세 개로 정해진다.일곱 표식의 유일한 배열을 복원해 생체응답을 읽고, 그 슬리브의 소유자를 밝혀라.
백이현 · 49세 · 피해자 · 라디안 천문관측소 수석기록관
일곱 별표식 배열 규칙
배열코드는 A–G를 한 번씩 쓰는 일곱 글자이며, 두 표식은 같은 사선에 놓이지 않는다.
배열코드는 A·B·C·D·E·F·G를 각각 한 번씩 쓰는 일곱 글자다. 코드의 1번째 글자는 1행 표식의 열, 2번째 글자는 2행 표식의 열처럼, n번째 글자가 n행 표식의 열을 뜻한다. 따라서 7×7 좌표판의 각 행과 각 열에 표식이 하나씩 놓인다. 어떤 두 표식도 같은 사선에 놓이지 않는다. 두 표식의 행번호 차이와 열의 알파벳 순번 차이가 같으면 같은 사선이므로 금지된다. 예를 들어 A1과 C3은 두 차이가 모두 2라 함께 놓일 수 없다. 열은 왼쪽부터 A–G, 행은 위에서부터 1–7이다.
구역 감사 ①
2–3행과 C–E열이 겹치는 직사각형 안에는 표식이 정확히 두 개 있었다.
감광지 ① 검사 구역: 2행부터 3행, C열부터 E열까지 구역 안 별표식: 정확히 2개 직사각형의 경계 칸도 구역 안에 포함한다. 구역 밖 표식의 위치는 이 기록만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구역 감사 ②
4–5행과 C–F열이 겹치는 직사각형 안에는 표식이 하나도 없었다.
감광지 ② 검사 구역: 4행부터 5행, C열부터 F열까지 구역 안 별표식: 정확히 0개 0개는 장치 고장이 아니라 유효한 감사값이다. 경계 칸도 구역 안에 포함한다.
구역 감사 ③
2–7행과 B–E열이 겹치는 직사각형 안에는 표식이 정확히 네 개 있었다.
감광지 ③ 검사 구역: 2행부터 7행, B열부터 E열까지 구역 안 별표식: 정확히 4개 직사각형의 경계 칸도 구역 안에 포함한다. 같은 표식은 이 감광지에서 한 번만 센다.
구역 감사 ④
2–7행과 C–F열이 겹치는 직사각형 안에는 표식이 정확히 네 개 있었다.
감광지 ④ 검사 구역: 2행부터 7행, C열부터 F열까지 구역 안 별표식: 정확히 4개 직사각형의 경계 칸도 구역 안에 포함한다. 감사 ③과 범위가 다르므로 두 기록을 합치지 않는다.
생체응답 등록대장
개인 관측슬리브 여섯 개에는 서로 다른 세 글자 생체응답이 등록돼 있다.
강세아 · CBG 문도윤 · ABE 임하진 · AGD 서이안 · GAD 오태린 · BAD 한시우 · FGD 복원한 배열코드에서 1행·4행·6행의 열문자를 이 순서로 이어 쓰면 사건 슬리브의 생체응답이 된다. 세 글자의 순서를 바꾸거나 알파벳을 숫자로 치환하지 않는다.
원본실 개방 연속기록
네 감사와 배열 검사를 통과한 슬리브는 같은 소유자의 손목에서 원본실 개방까지 연속 인증됐다.
사건 직전 기계봉인은 온전했고 원본실 광학센서는 진품 좌표판 1장을 확인했다. 네 구역 감사와 최종 배열 검사를 통과한 직후 최초이자 유일한 개방 순간 진품 재고가 1장 → 0장으로 바뀌고 모조판 1장이 남았다. 이후 재개방·재투입은 없었다. 관측슬리브는 돔 입실부터 감사·검사·개방까지 같은 소유자의 손목에서 맥파를 연속 확인했고 인발선은 끊기지 않았다. 같은 구간 압력바닥은 성인 한 사람의 동선만 기록했으며 대리 착용·슬리브 교환·원격 개방·외부인 출입은 없었다. 따라서 복원 배열의 생체응답을 가진 슬리브 소유자가 원본실을 열어 좌표판을 반출한 사람이다.
강세아 · 34세 · 용의자 · 분광 관측원
문도윤 · 41세 · 용의자 · 궤도 계산원
임하진 · 36세 · 용의자 · 성도 기록원
서이안 · 39세 · 용의자 · 돔 제어원
오태린 · 32세 · 용의자 · 광학 정비원
한시우 · 44세 · 용의자 · 관측 감사원
여섯 관측원은 각자 개인 슬리브 1개, 원본실 개방권한 1건, 00:54–01:10 돔 접근기회 16분, 백이현 대면 1회, 공개 예정 오류 1건, 직책 박탈·재계약 취소 위험 1건을 가졌다. 여섯 생체응답은 여섯 개인 슬리브와 정확히 일대일 대응한다. 사건 구간의 사람과 슬리브는 이 여섯으로 봉인됐으며, 개방 연속기록에 따라 복원 배열에서 읽은 생체응답의 소유자가 원본 좌표판 반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