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41

식은 향의 서른여섯 점

사건 파일 · 2026-08-17

자정이 지난 00:41, 잔향 조향감식원의 원향금고가 열리고 비공개 신향의 유일한 원본 조성지가 모조 봉투로 바뀌었다. 수석기록관 한재욱은 14분 뒤 여섯 야간 감식기사의 향료오염 누락을 한 건씩 동시에 감사실에 넘길 예정이었다.금고는 사건 직전 원본 한 봉을 확인했고, 여섯 고정 부스 가운데 한 사람의 손목봉인이 보낸 6×6 이중 향맥판만 인증했다. 판의 표면기억은 증기로 지워졌지만 서로 독립된 여덟 감향핀의 흑·백 상태는 남았다.향맥판의 서른여섯 점을 복원하고 여섯 황동 검수창을 번호순으로 읽어, 원향금고를 연 손목봉인의 소유자를 밝혀라.

피해자

한재욱 · 51세 · 피해자 · 잔향 조향감식원 수석기록관

14분 뒤 여섯 야간 감식기사의 향료오염 누락을 한 건씩 동시에 감사실에 넘길 예정이었다.

신체 피해는 없었지만 유일한 원본 조성지가 사라져 신향 공개와 여섯 감식기사의 재인증 심사가 모두 중단됐다.

단서 5

이중 향맥판 판독 규칙

6×6 판의 각 행·열은 흑과 백이 셋씩이며, 같은 빛 셋 연속과 같은 행·열의 중복은 금지된다.

판은 위에서 아래 1–6행, 왼쪽에서 오른쪽 A–F열이다. 모든 칸은 흑향 ● 또는 백향 ○ 하나다. 각 행과 각 열에는 흑향이 정확히 3개, 백향이 정확히 3개 있어야 한다. 가로와 세로 어느 쪽도 같은 빛이 3개 연속 놓일 수 없다. 완성된 여섯 행은 서로 모두 달라야 하고, 완성된 여섯 열도 서로 모두 달라야 한다. 행이나 열을 회전·반사·재배열하지 않고 정방향 그대로 판독한다.

봉인 감향핀 여덟 점

서로 독립된 여덟 감향핀에는 E2·F2·F4·B5·D5가 흑, A3·F5·C6가 백으로 남았다.

증기 뒤에도 물리 퓨즈가 남은 감향핀 원기록 E2 = 흑향 ● F2 = 흑향 ● A3 = 백향 ○ F4 = 흑향 ● B5 = 흑향 ● D5 = 흑향 ● F5 = 백향 ○ C6 = 백향 ○ 여덟 핀은 서로 다른 독립 퓨즈이며 미기록 칸의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각 좌표와 빛은 한 개의 원자기록이다.

여섯 황동 검수창

완성한 판에서 ① C1 → ② E3 → ③ E4 → ④ C5 → ⑤ A6 → ⑥ F6 순서로 흑백을 읽는다.

검수창 판독순서 ① C1 ② E3 ③ E4 ④ C5 ⑤ A6 ⑥ F6 흑향 ●은 1, 백향 ○은 0으로 바꿔 여섯 자리를 이어 쓴다. 여섯 검수창은 감향핀 여덟 점과 겹치지 않으므로, 판을 완성하기 전에 응답을 직접 읽을 수 없다.

개인 손목봉인 응답대장

여섯 감식기사의 개인 응답은 모두 1 세 개와 0 세 개로 이루어진 서로 다른 여섯 자리다.

김도운 · 010011 류서진 · 010101 문하람 · 010110 배이준 · 101001 서가온 · 110001 차도겸 · 110010 각 응답은 한 사람의 생체 손목봉인과 정확히 일대일 대응한다. 여섯 응답은 모두 1이 3개, 0이 3개라 표면적인 점등량으로 한 사람을 고를 수 없다.

원향금고 개방 연속기록

향맥판 인증 직후 같은 손목봉인이 최초·유일 개방까지 연속됐고, 그 순간 원본 재고가 1봉에서 0봉이 됐다.

00:39 기계봉인은 온전했고 금고 내부 중량계는 원본 조성지 1봉을 확인했다. 00:41 향맥판 인증 직후 최초이자 유일한 개방이 일어났고, 그 순간 원본 재고가 1봉 → 0봉으로 바뀌며 모조 봉투 1봉이 남았다. 이후 재개방·재투입은 없었다. 손목봉인은 감식원 입실부터 향맥판 인증과 금고 개방까지 같은 소유자의 맥파를 연속 확인했고 인발선은 끊기지 않았다. 무편집 전경은 여섯 투명 부스에 배정자 한 명씩만 있었음을 기록했다. 부스 사이 문은 잠겼고 원격선·관리자 우회선은 물리적으로 분리됐으며 대리 착용·봉인 교환·외부인 출입은 없었다. 따라서 복원판의 여섯 검수창 응답을 가진 손목봉인 소유자가 원향금고를 열어 원본을 반출한 사람이다.

용의자 6

김도운 · 38세 · 용의자 · 잔향 조향감식원 야간 감식기사

차콜 회색 하이칼라 감식복 · 검은 니트릴 장갑 · 개인 응답 010011 · 원향금고 개방권한 1건 · 00:33–00:43 고정부스 점유 10분 · 한재욱 대면 1회 · 향료오염 누락 1건 · 자격정지 위험 1건.

류서진 · 38세 · 용의자 · 잔향 조향감식원 야간 감식기사

차콜 회색 하이칼라 감식복 · 검은 니트릴 장갑 · 개인 응답 010101 · 원향금고 개방권한 1건 · 00:33–00:43 고정부스 점유 10분 · 한재욱 대면 1회 · 향료오염 누락 1건 · 자격정지 위험 1건.

문하람 · 38세 · 용의자 · 잔향 조향감식원 야간 감식기사

차콜 회색 하이칼라 감식복 · 검은 니트릴 장갑 · 개인 응답 010110 · 원향금고 개방권한 1건 · 00:33–00:43 고정부스 점유 10분 · 한재욱 대면 1회 · 향료오염 누락 1건 · 자격정지 위험 1건.

배이준 · 38세 · 용의자 · 잔향 조향감식원 야간 감식기사

차콜 회색 하이칼라 감식복 · 검은 니트릴 장갑 · 개인 응답 101001 · 원향금고 개방권한 1건 · 00:33–00:43 고정부스 점유 10분 · 한재욱 대면 1회 · 향료오염 누락 1건 · 자격정지 위험 1건.

서가온 · 38세 · 용의자 · 잔향 조향감식원 야간 감식기사

차콜 회색 하이칼라 감식복 · 검은 니트릴 장갑 · 개인 응답 110001 · 원향금고 개방권한 1건 · 00:33–00:43 고정부스 점유 10분 · 한재욱 대면 1회 · 향료오염 누락 1건 · 자격정지 위험 1건.

차도겸 · 38세 · 용의자 · 잔향 조향감식원 야간 감식기사

차콜 회색 하이칼라 감식복 · 검은 니트릴 장갑 · 개인 응답 110010 · 원향금고 개방권한 1건 · 00:33–00:43 고정부스 점유 10분 · 한재욱 대면 1회 · 향료오염 누락 1건 · 자격정지 위험 1건.

정황

여섯 감식기사는 모두 같은 38세, 차콜 회색 하이칼라 감식복과 검은 니트릴 장갑, 개인 손목봉인 응답 1개, 원향금고 개방권한 1건, 00:33–00:43 고정부스 점유 10분, 한재욱 대면 1회, 향료오염 누락 1건, 감식기사 자격정지·성과보증금 환수 위험 1건을 가졌다. 여섯 응답은 모두 1 세 개와 0 세 개이며 여섯 손목봉인 소유자에게 정확히 일대일 대응한다. 무편집 전경과 잠긴 투명 부스·분리된 원격선은 사건 응답의 금고 개방자를 그 손목봉인 소유자 한 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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