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46

산성비 유약감정원의 네 잔여신호

사건 파일 · 2026-08-22

산성비가 지붕 유리를 두드리던 02:07, 폐쇄 예정인 연회 유약감정원의 소성 시험동에서 수석 감정사 서미강이 세정용제 증기에 쓰러졌다. 다음 날 감찰원에 넘길 위조 유약 반입장부는 열린 배출조 안에서 녹아 있었다. 사건 직전 한 대의 봉인 운반카트가 9×9 시험바닥을 지나 비상 배출밸브를 열었다. 카트의 중앙 위치기록은 지워졌지만 서로 독립된 거리수신기 네 대의 마지막 신호, 도착 칸의 작업구역 등급, 손잡이에 남은 접촉섬유 등급은 살아남았다. 거리수신기는 대각 이동도 한 틱으로 세는 카트의 보행 규칙을 그대로 쓴다. 퍼스는 네 신호를 원이 아니라 시험바닥 위의 실제 보행으로 되짚어 마지막 칸을 찾으라고 말했다.

피해자

서미강 · 52세 · 피해자 · 연회 유약감정원 수석 감정사

위조 유약 반입장부와 소성 시험동의 야간 감사를 맡았다.

용제 흡입으로 의식을 잃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02:01 순찰 때 배출밸브는 닫혀 있었다.

단서 5

9×9 시험바닥과 카트 보행규칙

열 A–I, 행 1–9. 한 틱에는 가로·세로·대각으로 이웃한 한 칸까지 갈 수 있다.

시험바닥은 9×9다. 열은 왼쪽부터 A–I, 행은 위부터 1–9다. 카트는 한 틱마다 현재 칸에서 가로, 세로 또는 대각으로 맞닿은 이웃 칸 하나로 이동할 수 있다. 즉 한 틱에 열과 행이 각각 0칸 또는 1칸 바뀔 수 있지만, 제자리에 머물 수는 없고 바닥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각 거리수신기의 숫자는 그 수신기 칸에서 사건 카트의 마지막 칸까지 갈 때 필요한 정확한 최소 틱 수다. 숫자 이내의 모든 칸이 아니라 정확히 그 틱 수인 칸만 신호와 맞는다.

독립 거리수신기 S1–S2

S1은 F9에서 5틱, S2는 C5에서 2틱을 기록했다.

S1 · 수신기 위치 F9 · 마지막 칸까지 정확히 5틱. S2 · 수신기 위치 C5 · 마지막 칸까지 정확히 2틱. 두 수신기는 서로 다른 배선과 전원으로 작동했고, 좌표와 틱 수는 사건 시각의 최종 확정값이다. 각 신호는 독립 원자단서 1개다.

독립 거리수신기 S3–S4

S3은 D1에서 3틱, S4는 B4에서 1틱을 기록했다.

S3 · 수신기 위치 D1 · 마지막 칸까지 정확히 3틱. S4 · 수신기 위치 B4 · 마지막 칸까지 정확히 1틱. S3과 S4도 서로 다른 배선과 전원으로 작동했다. S1–S4가 공개된 거리신호의 전부이며, 숨은 보정값·반올림·고장 수신기는 없다.

작업구역 지도와 접촉섬유

각 칸은 α·β 중 하나다. 배출밸브 손잡이에서는 접촉섬유 H만 검출됐다.

작업구역 등급은 행별로 다음과 같다. 각 줄은 왼쪽 A열부터 오른쪽 I열 순서다. 1행 α α α β β β β α α 2행 β β β α α α β β β 3행 α α β β β β α α α 4행 β β α α α β β β β 5행 α β β β β α α α β 6행 β α α α β β β β α 7행 β β β β α α α β β 8행 α α α β β β β α α 9행 β β β α α α β β β 배출밸브의 봉인 손잡이에서는 사건 세션에 눌린 접촉섬유 H가 검출됐다. G와 H는 색이나 직급이 아니라 손목봉인의 비양도 접촉패드 재질 등급이며, 네 용의자의 등록쌍은 용의자 카드에 같은 형식으로 공개돼 있다.

02:07 봉인카트 연속 세션

마지막 칸 도착부터 손목봉인 확인·손잡이 압력·밸브 개방·장부 손상까지 한 세션이었다.

세션 YG-0207은 한 사람만 탄 봉인 운반카트의 시험바닥 진입, S1–S4 마지막 거리 확정, 최종 칸 정지, 그 칸의 α/β 작업구역 확인, 손목봉인의 G/H 접촉패드 압력, 배출밸브 최초 개방, 용제 압력 상승, 장부 투입을 끊기지 않은 한 기록으로 묶었다. 지워진 것은 개인 이름뿐이다. 01:59–02:09 동안 네 용의자는 각자 다른 1인 카트 안에 있었고 손목봉인은 교환할 수 없었다. 사건 세션 뒤 추가 개방·재접촉·카트 교대는 없었다. 공동 조작, 대리 압력, 원격 개방, 관리자 우회, 외부 진입도 없었다. 따라서 마지막 칸의 작업구역 등급과 손잡이 접촉섬유 등급의 등록쌍을 가진 사람이 배출밸브를 직접 연 사람이다.

용의자 4

한라경 · 34세 · 용의자 · 야간 유약운반 기사

회색 방수 운반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쌍 α-G, 배출밸브 조작권한 1건과 01:59–02:09의 동일한 운반 기회.

윤도빈 · 34세 · 용의자 · 야간 유약운반 기사

회색 방수 운반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쌍 α-H, 배출밸브 조작권한 1건과 01:59–02:09의 동일한 운반 기회.

주세온 · 34세 · 용의자 · 야간 유약운반 기사

회색 방수 운반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쌍 β-G, 배출밸브 조작권한 1건과 01:59–02:09의 동일한 운반 기회.

배은후 · 34세 · 용의자 · 야간 유약운반 기사

회색 방수 운반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쌍 β-H, 배출밸브 조작권한 1건과 01:59–02:09의 동일한 운반 기회.

정황

네 용의자는 모두 같은 34세 야간 유약운반 기사로, 회색 방수 운반복·황동 손목봉인·배출밸브 조작권한 1건·01:59–02:09의 동일한 운반 기회·무허가 유약 반입 1건·동일한 기사면허 영구정지 위험을 가졌다. 등록쌍만 α-G·α-H·β-G·β-H 중 하나씩 다르다. S1–S4로 마지막 칸을 먼저 찾고, 그 칸의 작업구역 등급과 손잡이 접촉섬유 등급을 결합해야 한 사람으로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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