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47

검은실 인형수장관의 여섯 봉합신호

사건 파일 · 2026-08-23

장대비가 유리 천장을 때리던 01:13, 폐관한 검은실 인형수장관의 원형수장실에서 수석 기록사 장무경이 추락한 무대균형추 아래 의식을 잃었다. 다음 날 감찰원에 넘길 무허가 복제 얼굴틀 장부에서는 핵심 한 장이 뜯겨 있었고, 봉인 수장함의 원형 얼굴틀 한 점도 사라졌다. 사건 시각 수장함을 연 사람은 자기 손목봉인에 붙은 4×5 봉합인증판을 단말에 눌렀다. 균형추가 신원채널을 끊어 개인 이름은 사라졌지만, 스무 칸을 덮은 열 개의 2칸 황동받침과 여섯 결합수 감응기의 마지막 신호는 남았다. 퍼스는 각 감응기가 감시한 다섯 이웃쌍 가운데 실제 받침이 된 수를 맞추고, 네 검수창의 받침 방향을 순서대로 읽으라고 했다.

피해자

장무경 · 52세 · 피해자 · 검은실 인형수장관 수석 기록사

무허가 복제 얼굴틀 장부와 원형수장실의 야간 감사를 맡았다.

균형추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01:09 확인 때 수장함은 닫혀 있었고 원형 얼굴틀은 한 점 남아 있었다.

단서 5

4×5 봉합판과 결합수 판독 규칙

A1–E4 스무 칸을 가로 또는 세로 2칸짜리 받침 열 개로 덮고, 각 감응기의 다섯 이웃쌍 중 실제 받침 수를 맞춘다.

봉합판은 4행×5열이다. 열은 왼쪽부터 A–E, 행은 위부터 1–4다. 황동받침 하나는 가로 또는 세로로 맞닿은 정확히 두 칸을 덮는다. 대각선은 금지되며, 스무 칸은 각각 받침 하나에만 덮여야 한다. 빈칸과 겹침은 없다. 감응기 R1–R6은 저마다 표시된 이웃쌍 다섯 곳을 감시한다. 판독 숫자는 그 다섯 쌍 가운데 실제로 같은 황동받침이 된 쌍의 정확한 개수다. 어느 쌍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판을 완성한 뒤 D1, B2, A3, E4 칸을 덮은 받침이 가로면 H, 세로면 V로 읽어 그 순서의 네 글자 응답을 만든다.

결합수 감응기 R1–R2

R1은 다섯 이웃쌍 중 2개, R2는 다섯 이웃쌍 중 1개가 실제 받침이었다.

R1 · 검출 2/5 A1–A2 · E1–E2 · B2–C2 · A3–A4 · C4–D4 중 정확히 두 쌍이 실제 황동받침이다. R2 · 검출 1/5 C1–D1 · A2–A3 · B2–B3 · D2–E2 · A4–B4 중 정확히 한 쌍이 실제 황동받침이다. R1과 R2는 서로 다른 배선과 봉인전원을 썼다. 각 판독은 독립 원자단서 한 개다.

결합수 감응기 R3–R4

R3은 다섯 이웃쌍 중 1개, R4는 다섯 이웃쌍 중 2개가 실제 받침이었다.

R3 · 검출 1/5 A1–A2 · B1–C1 · E1–E2 · B2–B3 · D2–D3 중 정확히 한 쌍이 실제 황동받침이다. R4 · 검출 2/5 B1–C1 · D1–E1 · A2–B2 · B3–B4 · D3–D4 중 정확히 두 쌍이 실제 황동받침이다. R3과 R4는 서로 다른 배선과 봉인전원을 썼다. 각 판독은 독립 원자단서 한 개다.

결합수 감응기 R5–R6

R5와 R6은 각각 다섯 이웃쌍 중 정확히 1개가 실제 받침이었다.

R5 · 검출 1/5 E1–E2 · A2–A3 · B3–C3 · A4–B4 · C4–D4 중 정확히 한 쌍이 실제 황동받침이다. R6 · 검출 1/5 B1–C1 · A2–B2 · D2–E2 · B3–C3 · B4–C4 중 정확히 한 쌍이 실제 황동받침이다. R5와 R6도 서로 다른 배선과 봉인전원을 썼다. R1–R6이 살아남은 판독의 전부이며 숨은 센서·고장·반올림은 없다.

01:13 손목봉인 연속 세션

봉합판 압인부터 수장함 최초 개방·얼굴틀 반출·균형추 해제·장부 낱장 절취까지 한 사람의 한 세션이었다.

세션 GS-0113은 한 사람의 손목봉인 확인, 그 봉인에 고정된 개인 봉합판 압인, R1–R6 확정, 네 검수창 응답 생성, 수장함 최초·유일 개방, 원형 얼굴틀 한 점 반출, 재고 1→0, 무대균형추 안전잠금 해제, 균형추 낙하, 감사장부 핵심 낱장 절취를 끊기지 않은 한 기록으로 묶었다. 지워진 것은 개인 이름뿐이다. 01:10–01:16 동안 여섯 용의자는 모두 같은 단독 접근권한과 기회를 가졌지만, 손목봉인과 봉합판은 일체형이라 교환할 수 없었다. 사건 뒤 추가 개방·재입고·재압인·교대는 없었다. 공동조작, 대리압인, 원격개방, 관리자우회, 외부진입도 없었다. 따라서 복원한 네 글자 응답의 등록자가 수장함을 직접 열고 얼굴틀을 반출한 사람이다.

용의자 6

강도연 · 35세 · 용의자 · 야간 인형 관절기록사

검은 방수 작업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응답 HHHH, 수장함 조작권한 1건과 01:10–01:16의 동일한 단독 접근 기회.

서인재 · 35세 · 용의자 · 야간 인형 관절기록사

검은 방수 작업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응답 HHVV, 수장함 조작권한 1건과 01:10–01:16의 동일한 단독 접근 기회.

차민혁 · 35세 · 용의자 · 야간 인형 관절기록사

검은 방수 작업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응답 HVVH, 수장함 조작권한 1건과 01:10–01:16의 동일한 단독 접근 기회.

윤하빈 · 35세 · 용의자 · 야간 인형 관절기록사

검은 방수 작업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응답 VHVH, 수장함 조작권한 1건과 01:10–01:16의 동일한 단독 접근 기회.

권재인 · 35세 · 용의자 · 야간 인형 관절기록사

검은 방수 작업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응답 HHVH, 수장함 조작권한 1건과 01:10–01:16의 동일한 단독 접근 기회.

백주한 · 35세 · 용의자 · 야간 인형 관절기록사

검은 방수 작업복과 황동 손목봉인, 등록응답 HVVV, 수장함 조작권한 1건과 01:10–01:16의 동일한 단독 접근 기회.

정황

여섯 용의자는 모두 같은 35세 야간 인형 관절기록사로, 검은 방수 작업복·황동 손목봉인·수장함 조작권한 1건·01:10–01:16의 동일한 단독 접근 기회·무허가 복제 얼굴틀 1건·동일한 자격 영구박탈 위험을 가졌다. 등록응답만 HHHH·HHVV·HVVH·VHVH·HHVH·HVVV 중 하나씩 다르다. 봉합판을 완성하고 D1→B2→A3→E4의 받침 방향을 읽은 뒤 등록응답과 대조해야 한 사람으로 좁혀진다.

이 사건 풀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