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49

무풍 선체감정소의 다섯 교차음

사건 파일 · 2026-08-25

비가 멎어 파도 소리조차 끊긴 01:26, 무풍 선체감정소의 축소수조 옆에서 수석 감정관 오태균이 풀린 인양추 아래 의식을 잃었다. 다음 날 감찰원에 넘길 보험사기 침몰선의 유일한 원본 충돌기록편은 봉인함에서 사라졌고, 감응보정 장부의 핵심 한 장도 잘려 있었다.사건 시각 봉인함을 연 사람은 자기 손목봉인으로 6×6 수조의 차폐체 배치를 인증했다. 충격으로 개인 이름은 지워졌지만, 수평 반사 수와 수직 반사 수를 서로 다른 세기로 합친 다섯 교차음과 여섯 검수창의 마지막 응답은 남았다.다섯 교차음을 모두 만족하는 차폐체 배치를 복원하고, 여섯 검수창을 읽어 봉인함을 연 사람을 밝혀라.

피해자

오태균 · 52세 · 피해자 · 무풍 선체감정소 수석 감정관

검은 방수 코트 · 황동 수조열쇠 · 찢긴 감응보정 장부

01:38에 여섯 야간 음향기사의 감응보정 누락을 한 건씩 동시에 감찰원에 송부할 예정이었다. 발견 당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사건 뒤 새로운 증언이나 숨은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단서 5

6×6 차폐수조와 검수창

길이 3 한 개·길이 2 두 개·길이 1 두 개를 일직선으로 놓되, 서로 다른 차폐체끼리는 모서리로도 닿지 않는다.

수조는 6행×6열이다. 열은 왼쪽부터 A–F, 행은 위부터 1–6이다. 차폐체 다섯 개는 길이 3 한 개, 길이 2 두 개, 길이 1 두 개다. 길이만큼 연속한 칸을 가로 또는 세로 일직선으로 차지하며 꺾거나 겹칠 수 없다. 서로 다른 차폐체끼리는 상하좌우뿐 아니라 대각선 모서리로도 닿을 수 없다. 길이 1 차폐체끼리도 같은 규칙을 따른다. 따라서 전체 점유칸은 정확히 9칸이다. 나머지 27칸은 비어 있다. 배치를 완성한 뒤 검수창 ① B1 → ② D2 → ③ F3 → ④ C4 → ⑤ A5 → ⑥ E6을 읽는다. 차폐체가 있으면 1, 비어 있으면 0이다.

교차음 영수증 R1–R2

R1=4, R2=5. 각 값은 대응 행의 점유수와 대응 열 점유수의 두 배를 더한 하나의 봉인값이다.

교차음은 수평 반사 수 H와 수직 반사 수 V를 따로 저장하지 않고, H + 2×V 한 값으로 봉인한다. 교차칸에 차폐체가 있으면 수평빔에서 한 번, 수직빔에서 두 번 반영된다. R1 · 1행의 점유수 + 2×A열의 점유수 = 4 R2 · 2행의 점유수 + 2×B열의 점유수 = 5 R1과 R2는 서로 다른 감응막과 봉인전원을 쓴 독립 원자기록이다. 각 등식의 오른쪽 한 값만 보존됐으며, 숨은 반올림이나 고장값은 없다.

교차음 영수증 R3–R5

R3=8, R4=4, R5=3. 세 값도 각각 대응 행 H와 대응 열 V의 H+2×V다.

R3 · 3행의 점유수 + 2×C열의 점유수 = 8 R4 · 4행의 점유수 + 2×D열의 점유수 = 4 R5 · 5행의 점유수 + 2×E열의 점유수 = 3 R3·R4·R5는 서로도, R1·R2와도 배선과 봉인전원이 다른 독립 원자기록이다. 6행과 F열을 직접 잰 여섯 번째 기록은 없으며, R1–R5가 살아남은 교차음의 전부다.

손목봉인 등록응답 대장

여섯 응답은 모두 1 세 개와 0 세 개로 이루어졌고, 각 손목봉인 소유자에게 하나씩 등록됐다.

강해준 · 000111 문서율 · 010011 배지환 · 010101 윤서한 · 101100 이도겸 · 101010 차라온 · 111000 여섯 응답은 모두 1이 정확히 3개이고, 여섯 자리의 각 위치에도 등록대장 전체에서 1이 정확히 3번씩 나타난다. 코드의 점등량이나 특정 자리의 빈도로 한 사람을 고를 수 없다.

01:26 손목봉인 연속 세션

차폐체 인증부터 봉인함 최초 개방·원본 반출·인양추 해제·장부 절취까지 한 사람의 한 세션이었다.

세션 MF-0126은 한 사람의 손목봉인 확인, 6×6 차폐체 배치 인증, R1–R5 확정, 여섯 검수창 응답 생성, 원본기록 봉인함 최초·유일 개방, 충돌기록편 반출과 재고 1→0, 인양추 안전핀 해제, 감응보정 장부 핵심 낱장 절취를 끊기지 않은 한 기록으로 묶었다. 지워진 것은 개인 이름뿐이다. 01:20–01:32 동안 여섯 용의자는 각자 잠긴 1인 방음부스에 있었고 손목봉인은 교환할 수 없었다. 사건 뒤 추가 개방·재입고·재인증·교대는 없었다. 공동조작, 대리인증, 원격개방, 관리자우회, 외부진입도 없었다. 따라서 복원한 여섯 자리 응답의 등록자가 봉인함을 직접 열어 원본을 반출하고 인양추를 해제한 사람이다.

용의자 6

강해준 · 37세 · 용의자 · 무풍 선체감정소 야간 음향기사

먹청색 방음 작업복 · 황동 귀마개함 · 등록응답 000111 · 원본기록 봉인함 조작권한 1건 · 01:20–01:32 단독부스 점유 12분 · 오태균 대면 1회 · 감응보정 누락 1건 · 자격 영구정지 위험 1건.

문서율 · 37세 · 용의자 · 무풍 선체감정소 야간 음향기사

먹청색 방음 작업복 · 황동 귀마개함 · 등록응답 010011 · 원본기록 봉인함 조작권한 1건 · 01:20–01:32 단독부스 점유 12분 · 오태균 대면 1회 · 감응보정 누락 1건 · 자격 영구정지 위험 1건.

배지환 · 37세 · 용의자 · 무풍 선체감정소 야간 음향기사

먹청색 방음 작업복 · 황동 귀마개함 · 등록응답 010101 · 원본기록 봉인함 조작권한 1건 · 01:20–01:32 단독부스 점유 12분 · 오태균 대면 1회 · 감응보정 누락 1건 · 자격 영구정지 위험 1건.

윤서한 · 37세 · 용의자 · 무풍 선체감정소 야간 음향기사

먹청색 방음 작업복 · 황동 귀마개함 · 등록응답 101100 · 원본기록 봉인함 조작권한 1건 · 01:20–01:32 단독부스 점유 12분 · 오태균 대면 1회 · 감응보정 누락 1건 · 자격 영구정지 위험 1건.

이도겸 · 37세 · 용의자 · 무풍 선체감정소 야간 음향기사

먹청색 방음 작업복 · 황동 귀마개함 · 등록응답 101010 · 원본기록 봉인함 조작권한 1건 · 01:20–01:32 단독부스 점유 12분 · 오태균 대면 1회 · 감응보정 누락 1건 · 자격 영구정지 위험 1건.

차라온 · 37세 · 용의자 · 무풍 선체감정소 야간 음향기사

먹청색 방음 작업복 · 황동 귀마개함 · 등록응답 111000 · 원본기록 봉인함 조작권한 1건 · 01:20–01:32 단독부스 점유 12분 · 오태균 대면 1회 · 감응보정 누락 1건 · 자격 영구정지 위험 1건.

정황

여섯 용의자는 모두 같은 37세 야간 음향기사로, 먹청색 방음 작업복·황동 귀마개함·원본기록 봉인함 조작권한 1건·01:20–01:32 단독부스 점유 12분·오태균 대면 1회·감응보정 누락 1건·동일한 자격 영구정지와 성과보증금 전액 환수 위험을 가졌다. 등록응답만 000111·010011·010101·101100·101010·111000 중 하나씩 다르다. 다섯 교차음을 모두 적용해 수조를 복원하고 검수창 ①→⑥을 읽은 뒤 등록응답과 대조해야 한 사람으로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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