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56

폐점 백화점의 열 진술등

사건 파일 · 2026-09-01

폐점 방송이 끝난 20:18, 도심 구관 백화점의 자선경매 중앙무대가 검은 방화막에 삼켜지고 소형 승강기가 층 사이에 멈췄다. 총감독 차문영은 이후 승강기에서 구조됐고, 수령인이 확정된 기부금 배분 봉투는 중앙 이송관에서 사라져 있었다.무대 제어부에 남은 것은 이름 줄이 눌어붙은 열 개의 진술등 A–J과 두 개의 봉인 문양뿐이었다. 이 장치는 각 등이 자기 문장의 참·거짓과 정확히 같은 상태일 때만 호출어를 인쇄한다.2¹⁰개의 점등 상태 중 열 문장을 동시에 만족하는 상태를 찾고, 초승달·열쇠 봉인 수로 두 단어 호출어를 복원하라.

피해자

차문영 · 48세 · 구관 백화점 자선경매 총감독

20:18 소형 승강기 정지로 층 사이에 갇혔다가 이후 구조

경매 직전 여섯 운영자의 동일한 수수료 허위기재를 이사회에 함께 보고할 예정이었다.

단서 8

진술등·봉인 판독 규칙

등이 켜졌다면 자기 문장은 참, 꺼졌다면 거짓이다. 켜진 등의 초승달·열쇠 봉인 수가 두 단어를 정한다.

A–J 각 진술등은 자기 카드의 문장이 참일 때만 켜지고, 거짓일 때는 꺼진다. ‘홀수’와 ‘짝수’는 카드가 지목한 다른 등 가운데 켜진 등의 수를 뜻한다. 가능한 전체 상태는 각 등이 켜짐/꺼짐 두 가지이므로 2¹⁰ = 1,024개다. 초승달 봉인 카드: D·F·G·H·J 열쇠 봉인 카드: E·F·G·I·J 유일한 상태를 찾은 뒤, 켜진 초승달 봉인 수와 켜진 열쇠 봉인 수를 각각 센다. 초승달 수 0–5는 잿빛·황동·검은·은빛·붉은·푸른 순서, 열쇠 수 0–5는 객석·난간·복도·무대·계단·영사실 순서다. 두 결과를 띄어 쓴 것이 호출어다.

진술등 A–B

A는 C·G·H의 짝수를, B는 C·G·J의 짝수를 주장한다.

A · ‘C, G, H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짝수다.’ B · ‘C, G, J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짝수다.’ A와 B에는 초승달·열쇠 봉인이 없다. 각 문장의 참·거짓이 그 문장을 단 등 자신의 켜짐·꺼짐과 같아야 한다.

진술등 C–D

C는 D·E·F·H의 홀수를, D는 F·I·J의 짝수를 주장한다.

C · ‘D, E, F, H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홀수다.’ D · ‘F, I, J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짝수다.’ D 카드에는 초승달 봉인 하나가 있다. C에는 두 봉인 모두 없다.

진술등 E–F

E는 C·D·I·J의 홀수를, F는 B·E·I·J의 홀수를 주장한다.

E · ‘C, D, I, J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홀수다.’ F · ‘B, E, I, J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홀수다.’ E 카드에는 열쇠 봉인 하나, F 카드에는 초승달·열쇠 봉인이 각각 하나씩 있다.

진술등 G–H

G는 B·C·F·J의 홀수를, H는 A·B·F의 짝수를 주장한다.

G · ‘B, C, F, J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홀수다.’ H · ‘A, B, F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짝수다.’ G 카드에는 초승달·열쇠 봉인이 각각 하나씩 있고, H 카드에는 초승달 봉인 하나가 있다.

진술등 I–J

I는 C·E·F의 짝수를, J는 B·D·H의 짝수를 주장한다.

I · ‘C, E, F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짝수다.’ J · ‘B, D, H 가운데 켜진 등의 수는 짝수다.’ I 카드에는 열쇠 봉인 하나, J 카드에는 초승달·열쇠 봉인이 각각 하나씩 있다.

여섯 개인 호출어 등록대장

여섯 호출어는 모두 두 글자 낱말 두 개로 된 같은 형식이며, 각 앞말과 뒷말은 정확히 두 번씩 쓰였다.

김해솔 · 황동 난간 도윤서 · 검은 복도 류세빈 · 황동 무대 박이든 · 검은 난간 신라온 · 은빛 복도 한도경 · 은빛 무대 앞말 황동·검은·은빛은 각각 두 번, 뒷말 난간·복도·무대도 각각 두 번 나타난다. 이름과 호출어 행은 사건 전에 함께 봉인돼 수정할 수 없었다.

20:18 단일 제어부스 사건기록

한 제어부스가 호출어 인증부터 방화막·승강기·봉투 우회까지 끊김 없이 실행했다.

20:00 입실 때 각 제어부스는 운영자의 교환 불가능한 개인 봉인을 읽고, 그 봉인에 사건 전에 고정된 호출어만 자동으로 불러왔다. 호출어 수기입력·타인 호출어 선택·봉인 복제는 불가능했다. 20:18:11 한 부스가 진술등 상태를 확정하고 점유자의 개인 봉인에 고정된 호출어를 자동 인증했다. 같은 부스의 연동 페달이 20:18:16 방화막을 내리고 소형 승강기를 층 사이에 멈춘 뒤, 20:18:22 중앙 이송관의 기부금 배분 봉투를 그 부스의 잠금서랍으로 우회했다. 중앙 봉투센서는 1통→0통, 해당 잠금서랍은 0통→1통을 기록했다. 20:00–20:24 여섯 운영자는 각자 같은 구조의 1인 제어부스에 들어갔고, 모든 문 봉인과 압력바닥은 퇴실 전까지 한 사람의 연속 점유만 보존했다. 부스 교대·봉인 교환·대리입력·공동조작·원격명령·관리자우회·외부인 출입·봉투 재투입은 없었다. 따라서 복원한 호출어의 등록자가 승강기를 멈추고 봉투를 빼돌린 사람이다.

용의자 6

김해솔 · 35세 · 용의자 · 자선경매 무대운영자

19:58–20:00 구관 3층 순환복도 24m 왕복 1회 · 20:00–20:24 1인 제어부스 점유 24분 · 방화막/승강기/봉투이송 조작권한 각 1건 · 차문영 대면 1회 · 호출어 ‘황동 난간’ 등록.

도윤서 · 35세 · 용의자 · 자선경매 무대운영자

19:58–20:00 구관 3층 순환복도 24m 왕복 1회 · 20:00–20:24 1인 제어부스 점유 24분 · 방화막/승강기/봉투이송 조작권한 각 1건 · 차문영 대면 1회 · 호출어 ‘검은 복도’ 등록.

류세빈 · 35세 · 용의자 · 자선경매 무대운영자

19:58–20:00 구관 3층 순환복도 24m 왕복 1회 · 20:00–20:24 1인 제어부스 점유 24분 · 방화막/승강기/봉투이송 조작권한 각 1건 · 차문영 대면 1회 · 호출어 ‘황동 무대’ 등록.

박이든 · 35세 · 용의자 · 자선경매 무대운영자

19:58–20:00 구관 3층 순환복도 24m 왕복 1회 · 20:00–20:24 1인 제어부스 점유 24분 · 방화막/승강기/봉투이송 조작권한 각 1건 · 차문영 대면 1회 · 호출어 ‘검은 난간’ 등록.

신라온 · 35세 · 용의자 · 자선경매 무대운영자

19:58–20:00 구관 3층 순환복도 24m 왕복 1회 · 20:00–20:24 1인 제어부스 점유 24분 · 방화막/승강기/봉투이송 조작권한 각 1건 · 차문영 대면 1회 · 호출어 ‘은빛 복도’ 등록.

한도경 · 35세 · 용의자 · 자선경매 무대운영자

19:58–20:00 구관 3층 순환복도 24m 왕복 1회 · 20:00–20:24 1인 제어부스 점유 24분 · 방화막/승강기/봉투이송 조작권한 각 1건 · 차문영 대면 1회 · 호출어 ‘은빛 무대’ 등록.

정황

여섯 운영자는 모두 35세의 동급 자선경매 무대운영자다. 19:58–20:00 같은 길이 24m의 구관 3층 순환복도를 한 번 왕복하고, 20:00–20:24 같은 구조의 1인 제어부스를 24분 점유했으며, 방화막·승강기·봉투이송 조작권한 각 1건과 차문영 대면 1회, 수수료 허위기재 1건, 120일 업무정지·성과보증금 전액 환수 동기를 동일하게 가졌다. 복장·봉인·현장 동선·조작 기회·대사 형식도 같고, 사람별 공개 차이는 이름·외형·사전 등록 호출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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