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62

비 멎은 삭도장, 남겨진 하중표

사건 파일 · 2026-09-07

산 위 화물 삭도가 문을 닫은 뒤에도, 정비장의 젖은 강철선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정비반장 고정석이 보관하던 사고 보상 원장이 봉인장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고정석은 무사합니다.작업대 아래 영상에는 누군가 원장을 방수 운반틀에 넣는 손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짐이 걸린 뒤에도 객차의 하중 지침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계량기의 종이띠에는 지워진 추 무게와 가로·세로 검산합만 남아 있습니다.하중표를 복원하고, 움직이지 않은 지침이 감춘 반출을 밝혀 주세요.

피해자

고정석 · 61세 · 정비반장 · 사고 보상 원장 보관책임자

은빛 머리, 각진 안경, 남색 카디건. 원장 대조를 마친 뒤 봉인장을 잠갔습니다.

원장에는 보상 대상과 정비비 정산의 원기록이 함께 묶여 있습니다. 그는 살아 있으며, 반출을 허락한 적이 없습니다.

단서 7

닳아 버린 추 보관판

흰 칸은 추 한 개의 kg 값입니다. 검은 칸에서 가로·세로 구간이 끊깁니다.

행은 A–F, 열은 1–6입니다. ■는 검은 칸, □는 흰 칸입니다. A | ■ ■ □ □ ■ ■ B | ■ □ □ □ □ ■ C | □ □ ■ □ □ □ D | □ □ □ ■ □ □ E | ■ □ □ □ □ ■ F | ■ ■ □ □ ■ ■ 흰 칸에는 1–9의 정수 하나씩을 씁니다. 값은 그 칸에 보관했던 추의 kg 무게입니다. 각 연속 가로 구간과 각 연속 세로 구간 안에는 같은 숫자를 두 번 쓸 수 없습니다. 검은 칸 너머의 다른 구간에서는 같은 숫자를 다시 쓸 수 있습니다. 대각선에는 규칙이 없습니다. 이것은 정비용 교차합 검산판입니다. 가로·세로 영수증의 구간합은 같은 흰 칸들을 각각 가로와 세로로 계량한 값입니다. 미기록 구간도 숫자 중복 금지는 지켜야 합니다.

가로 계량 영수증 1

가로 구간의 양끝을 포함한 합계입니다. 각 줄은 독립 계량 기록입니다.

H1 | A3–A4 | 미기록 H2 | B2–B5 | 24 kg H3 | C1–C2 | 14 kg H4 | C4–C6 | 22 kg 미기록 구간에도 숫자 중복 금지는 적용됩니다. 각 줄은 보관판의 적힌 두 좌표 사이를 모두 더한 값입니다. 두 좌표는 양끝을 포함합니다. 줄 하나가 다른 줄의 일부를 뜻하지 않습니다.

가로 계량 영수증 2

가로 구간의 양끝을 포함한 합계입니다. 각 줄은 독립 계량 기록입니다.

H5 | D1–D3 | 8 kg H6 | D5–D6 | 14 kg H7 | E2–E5 | 17 kg H8 | F3–F4 | 14 kg 각 줄은 보관판의 적힌 두 좌표 사이를 모두 더한 값입니다. 두 좌표는 양끝을 포함합니다. 줄 하나가 다른 줄의 일부를 뜻하지 않습니다.

세로 계량 영수증 1

세로 구간의 양끝을 포함한 합계입니다. 각 줄은 독립 계량 기록입니다.

V1 | C1–D1 | 7 kg V2 | B2–E2 | 22 kg V3 | A3–B3 | 12 kg V4 | D3–F3 | 18 kg 각 줄은 보관판의 적힌 두 좌표 사이를 모두 더한 값입니다. 두 좌표는 양끝을 포함합니다. 줄 하나가 다른 줄의 일부를 뜻하지 않습니다.

세로 계량 영수증 2

세로 구간의 양끝을 포함한 합계입니다. 각 줄은 독립 계량 기록입니다.

V5 | A4–C4 | 15 kg V6 | E4–F4 | 13 kg V7 | B5–E5 | 15 kg V8 | C6–D6 | 17 kg 각 줄은 보관판의 적힌 두 좌표 사이를 모두 더한 값입니다. 두 좌표는 양끝을 포함합니다. 줄 하나가 다른 줄의 일부를 뜻하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않은 하중 지침

추는 교체됐고, 짐은 새로 걸렸습니다. 전후 총하중은 같았습니다.

교체 전 추: A3 + C4 교체 후 추: A4 + F3 각 묶음은 표시된 두 칸의 추를 실제로 함께 매단 것입니다. 읽은 두 숫자를 이어 붙이는 표기가 아닙니다. 원장 실측: 2 kg 교체 직전: 객차 본체 + 교체 전 추. 운반틀과 내피, 원장은 아직 객차 밖에 있습니다. 교체 직후: 같은 객차 본체 + 교체 후 추 + 운반틀 + 내피 + 원장. 전후 총하중: 같음. 두 번 모두 정지 계량입니다. 작업자는 객차 밖 고정 작업대에 있었고, 그 외 물건이나 사람은 계량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추는 보관판 좌표표에 따라 교체됐고, 영상과 계량지는 같은 작업 한 건의 기록입니다.

끊기지 않은 반출 영상

봉인장의 원장 한 권이 한 작업자의 운반틀로 들어가 객차에 실렸습니다.

고정석이 원장 한 권을 확인해 봉인한 직후부터의 하부 연속영상에는, 한 작업자가 사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봉인장을 열고 그 원장을 꺼내는 동작이 보입니다. 장 안의 재고는 1권에서 0권이 되고, 원장 식별띠가 같은 운반틀로 들어갑니다. 그 사람은 내피를 닫고 직접 추를 교체한 다음 그 틀을 객차에 걸어 반출했습니다. 원장 외의 내용물, 따로 버린 물건, 사후 재투입은 없습니다. 영상은 머리 위를 찍지 않아 얼굴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각자의 운반틀과 내피는 입장 때 빈 상태로 계량한 뒤 개인 안전줄에 봉인해 연결했습니다. 끊김 없는 작업 영상과 봉인 검사는 당사자가 자신의 틀·내피를 끝까지 직접 운반했으며 바꿔 쓰기·분리·대리 운반·공동 조작이 없었음을 확인합니다. 보관장 접근권만으로 범인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꺼냄과 같은 사람의 반출까지 이어진 기록입니다.

용의자 6

서경우 · 38세 · 케이블 접속공

검은 곱슬기가 있는 웨이브 머리, 녹슨 빛 작업 재킷. 빈 운반틀: 4 kg / 빈 내피: 2 kg

문소라 · 34세 · 제동기 정비사

짧은 검은 단발, 짙은 청록 작업 조끼. 빈 운반틀: 1 kg / 빈 내피: 1 kg

배태준 · 46세 · 계기 검사원

짧게 깎은 머리, 황갈색 코트. 빈 운반틀: 3 kg / 빈 내피: 4 kg

강해원 · 41세 · 승강장 배차원

묶은 짙은 머리, 버건디 목도리. 빈 운반틀: 1 kg / 빈 내피: 3 kg

윤재호 · 31세 · 구조 삭구원

곱슬머리, 숯빛 후드 작업 코트. 빈 운반틀: 2 kg / 빈 내피: 3 kg

오유진 · 49세 · 급여·부품 담당자

회색이 섞인 어깨 길이 머리, 올리브 캔버스 재킷. 빈 운반틀: 2 kg / 빈 내피: 1 kg

정황

정비장에는 고정석과 아래 여섯 작업자만 있었습니다. 고정석은 봉인 뒤 계단 아래 건조실에 머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섯 사람은 모두 같은 정비 교대 동안 보관장을 대조할 권한과 저속 시험용 객차를 사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부 작업 영상 속 방우 앞치마와 장갑은 공용품이라 직종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젖은 케이블의 기름도 전원이 참여한 청소 때문에 모두에게 묻었습니다. 각자에게는 정산에서 다툴 사정이 하나씩 있지만, 동기만으로는 누구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용의자 카드의 틀·내피 무게는 사건 전 빈 상태의 실제 계량값이며, 자기 신고나 숫자 암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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