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64

닫힌 전당포의 완납 도장

사건 파일 · 2026-09-09

영업이 끝난 골목 전당포. 주인 한영인은 반환대의 빈 자리와 젖은 상환영수증을 발견했습니다. 마지막 손님 여섯 명 중 누군가가 추가 입금 확인서를 위조해, 갚지 않은 빚을 완납으로 만들고 담보물을 찾아갔습니다.확인서의 이름은 번졌지만 문자로 인쇄된 금액과 검산용 세로셈은 남았습니다. 현금 봉투에는 액수 대신 지폐 장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퍼스가 완납 도장 옆에 두 기록을 펼쳤습니다.지워진 금액을 되살리고, 완납의 빈틈을 찾아 주세요.

피해자

한영인 · 58세 · 피해자 · 전당포 주인

짧은 은회색 머리와 가는 안경, 청록색 재킷. 폐점 정산을 임시 수납원에게 맡기고 안쪽 창고에서 담보 목록을 정리했습니다.

신체 피해는 없다. 실제 입금되지 않은 돈을 받은 것으로 처리해 담보물 하나를 잃었다.

단서 5

폐점용 문자표 규칙

같은 문자, 같은 숫자. 검산식은 정확하지만 입금 증명은 가짜다.

사용 문자: A B C D E F G H 숫자 범위: 0–9 서로 다른 문자는 서로 다른 숫자다. 같은 문자는 모든 기록에서 같은 숫자다. 문자를 이어 쓴 것은 십진수이며 곱셈 기호가 아니다. 표시된 여러 자리 수의 첫 문자는 0이 아니다. 이 전당포의 확인서는 금액을 문자표로 가리고, 같은 문자표로 만든 검산용 세로셈을 곁들인다. 검산식 자체는 정확하다. 이것이 확인서에 적힌 입금까지 실제로 있었다는 뜻은 아니다.

젖은 추가 입금 확인서

합계 행은 없어졌지만 두 부분곱과 금액란이 남았다.

원래 곱셈: ABC × DE 아랫자리 곱: ABC × E = EFG 윗자리 곱: ABC × D = HCD 윗자리 부분곱은 세로셈에서 한 칸 왼쪽에 놓인다. 위 기록은 이동 전 숫자이며, 두 부분곱을 더한 최종 합계 행은 유실됐다. 추가 입금액: GHF 만원 이름과 계좌번호는 번져 읽을 수 없다. 검산식과 금액란에는 훼손되거나 틀린 문자가 없다.

현금 봉투 인계장 · 앞장

문서진·강태오·오현우의 채무액과 실물 지폐 장수입니다.

채무액은 이번 현금을 받기 직전의 원리금 전액이다. 여섯 봉투의 현금은 모두 5만원권뿐이며, 다른 권종·수표·빈 종이는 없다. 장수는 실물을 다시 세어 확인했다. 현금 권종: 5 만원권 각 봉투는 해당 손님이 직접 낸 부분 상환금이다. 수납 후 교환·추가·인출은 없었고, 모두 같은 시점의 기록이다. 문서진 | 채무 1233 만원 | 현금 90 장 강태오 | 채무 1402 만원 | 현금 110 장 오현우 | 채무 1262 만원 | 현금 100 장

현금 봉투 인계장 · 뒷장

백수연·정나리·류건호의 채무액과 실물 지폐 장수입니다.

채무액은 이번 현금을 받기 직전의 원리금 전액이다. 여섯 봉투의 현금은 모두 5만원권뿐이며, 다른 권종·수표·빈 종이는 없다. 장수는 실물을 다시 세어 확인했다. 현금 권종: 5 만원권 각 봉투는 해당 손님이 직접 낸 부분 상환금이다. 수납 후 교환·추가·인출은 없었고, 모두 같은 시점의 기록이다. 백수연 | 채무 1467 만원 | 현금 120 장 정나리 | 채무 1634 만원 | 현금 130 장 류건호 | 채무 1468 만원 | 현금 140 장

반환대 대조 조사

반환은 한 번, 입금은 없었다. 이름이 아니라 채무가 맞아야 한다.

폐점 직전 여섯 사람은 한 명씩 임시 수납원에게 현금 봉투를 냈다. 여섯 사람 모두 현금만으로는 완납하지 못했다. 그중 한 사람이 현금 외에 추가 입금 확인서 한 장을 직접 제출했다. 수납원은 그 사람의 신분증·원계약과 확인서 명의가 모두 같음을 확인했다. 확인서 액수와 그 사람이 낸 현금을 합하면 원리금 전액과 정확히 같았고, 과납·거스름돈·감면은 없었다. 수납원은 그 확인서를 믿고 완납 도장을 찍어, 그 사람에게 본인 담보물을 직접 건넸다. 반환대의 봉인 수량표와 개폐 촬영에는 담보물 한 개가 실제로 빠져나간 장면이 남아 있다. 촬영 속 담보물은 모두 같은 불투명 운반 상자에 들어 있어 종류나 계약 표찰은 보이지 않는다. 수량은 여섯 개에서 다섯 개로 줄었으며, 공개된 수량 기록에는 어느 계약 물건인지 적혀 있지 않다. 영상은 손과 봉투만 보여 인물 식별에는 쓸 수 없고, 임시 수납원은 확인서를 낸 얼굴을 여섯 사람 중에서 기억해내지 못한다. 은행 원장과 확인서 발급대장을 대조한 결과 추가 입금은 없었고, 확인서는 위조품이다. 다른 상환·대납·대리 수령·문서 바꿔치기·공모는 없었다. 범인은 여섯 사람 중 본인의 확인서를 위조해 직접 제출하고 담보물을 받아간 한 사람이다.

용의자 6

문서진 · 34세 · 의상 수선사

검은 어깨 길이 머리, 회갈색 재킷과 갈색 터틀넥. 담보: 금 브로치 본인 계약으로 현금 봉투 한 개 제출

강태오 · 46세 · 고가구 수리공

옆머리가 센 짧은 머리, 버건디 코듀로이 재킷. 담보: 회중시계 본인 계약으로 현금 봉투 한 개 제출

오현우 · 31세 · 음향 기사

짧은 웨이브 머리, 올리브색 셔츠 재킷. 담보: 빈티지 앰프 본인 계약으로 현금 봉투 한 개 제출

백수연 · 49세 · 찻집 운영자

희끗한 짧은 곱슬머리, 청록색 카디건. 담보: 은 다기 본인 계약으로 현금 봉투 한 개 제출

정나리 · 28세 · 사진 복원사

앞머리가 있는 단발, 갈색 가죽 재킷. 담보: 필름 카메라 본인 계약으로 현금 봉투 한 개 제출

류건호 · 55세 · 서점 운영자

짧은 은회색 머리와 수염, 회색 코트와 황갈색 목도리. 담보: 초판본 전집 본인 계약으로 현금 봉투 한 개 제출

정황

여섯 사람 모두 본인 계약의 담보물과 현금 봉투가 있었다. 직업·물건의 종류·진술 말투는 범인을 가르는 단서가 아니다. 확인서 금액을 먼저 복원하고, 현금 장수와 채무액을 함께 판단하라. 돈을 덜 낸 사실만으로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목 대상은 가짜 완납을 만들어 실제 담보물을 받아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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